2024-03-19T07:28:10.931099+00:00

여, 이종섭·황상무 압박…민주, 강북을 경선 결과 발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 이종섭·황상무 압박…민주, 강북을 경선 결과 발표 [앵커]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주호주 대사 임명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발언 논란에 대한 대응을 두고 대통령실과 여당인 국민의힘이 마찰을 빚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여당 내에선 비례공천을 둘러싼 잡음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민의힘에선 '도피성 출국 논란'을 빚은 이종섭 대사와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황상무 수석이 결자해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틀 전 이 대사의 즉시 소환과 귀국, 황 수석의 거취 결정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는데, 오늘도 일관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더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는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것이고요. 그 부분을 정리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말씀드립니다. 제가 말씀드린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대통령실은 어제 이 대사의 조기 귀국과 국내 대기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고요. 황 수석이 자진사퇴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부인한 상태입니다. 두 사안을 둘러싼 대통령실의 대응이 당의 요구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라, 한 위원장이 취임한 직후인 지난 1월에 이어 또다시 당정 갈등이 불거졌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국민의힘에선 두 사안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분위기입니다. 친윤인 정진석 의원은 선대위 발대식에 앞서 만난 취재진에게 "국민 눈높이를 따를 때"라고 했고, 수도권 중진인 윤상현 의원도 자신의 SNS에 육참골단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공천을 둘러싼 잡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철규 의원이 당선권에 친한동훈계 인사들이 배치된 점 등을 놓고 '실망이 크다'며 공개 반발에 나선 건데, 한 위원장은 "단 한명이라도 제가 추천한 사람은 없다"며 "사천이라고 말하는 건 우스운 얘기"라고 반박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비례대표 명단에서의 호남 홀대론에 대해서도 "상당히 포함된 것으로 안다"고 부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오늘 중앙선대위 발대식을 열었고, 한 위원장은 서울 동작과 서대문, 마포 등 한강벨트를 차례로 찾아 지원사격에 나설 예정입니다. [앵커] 민주당은 서울 강북을에서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했는데요. 오늘 강북을 경선 결과가 나온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저녁 강북을 전략 경선 결과가 발표됩니다. 박용진 의원과 정치 신인 조수진 변호사가 맞붙는데, 박 의원은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에 대한 30% 감점 페널티를 안고 또 다시 경선에 임하게 됐습니다. 더구나 조 변호사는 여성 정치신인 가점 25%를 받습니다. 비명계인 박 의원이 공천에서 살아남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박 의원이 탈락할 경우 친명 체제가 강화될 거란 평가가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오전엔 강원으로 향해 춘천에 먼저 들렀습니다. 이 때문에 이 대표는 오늘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았는데요. 춘천 중앙시장을 찾은 이 대표는 다시 한번 정권심판론을 앞세우며 "이제는 권력을 회수할 때"라며 "이번 총선은 국민이 주권자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후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 성남을 찾는데 나흘 연속 수도권에서 민주당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2024-03-19T07:28:10.749244+00:00

바이든-네타냐후 통화는 했는데…라파 지상전 이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바이든-네타냐후 통화는 했는데…라파 지상전 이견 [앵커] 중동 전쟁에 대한 견해차를 드러내며 악화일로를 걸었던 미국과 이스라엘 정상이 한 달여 만에 전화를 통해 소통했습니다. 그런데 지상전 문제에 대한 이견만 확인하며 갈등의 불씨를 남겼습니다. 워싱턴에서 송상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45분 동안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미국 상원 원내대표의 발언에서 불붙은 이스라엘 총리 교체론과 이어진 두 정상의 신경전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모처럼 이뤄진 소통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견을 좁히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이 준비중인 가자지구 남단 라파에서의 지상전 문제를 놓고 뚜렷한 견해차를 드러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라파 공격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전쟁)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가자지구 필수 구호 확대 약속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싸우지 않더라도 분쟁에서 승리할 길이 있다며, 이스라엘의 지상 작전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가자에서의) 지상 작전은 중대한 실수가 될 겁니다. 더 많은 무고한 민간인이 희생될 것이고, 이미 절박한 인도주의적 위기는 더 악화하고…." 입장차는 여전했지만 이스라엘 고위급 당국자들을 미국으로 보내 라파 문제를 둘러싼 후속 논의를 한다는데는 의견을 함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카타르에서 시작한 휴전 협상에 대해 익명의 이스라엘 관리는 회의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국제사회와 이스라엘 시민들의 압박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협상장에 나가게 됐음을 내비치며, 휴전 협상은 전혀 낙관적이지 않다고 털어놨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송상호입니다. (sshluck@yna.co.kr) #바이든 #네타냐후 #통화 #라파 #지상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2024-03-19T07:28:10.664111+00:00

"총구 겨눈 선거"…러 대선, 투명 투표함 옆에 군인 선 채 투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총구 겨눈 선거"…러 대선, 투명 투표함 옆에 군인 선 채 투표 [앵커] 러시아 대선에선 푸틴 대통령이 압도적인 지지로 승리했지만, 곳곳에서 논란과 저항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전쟁 중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지역에서도 투표가 이뤄지면서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침해했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한미희 기자입니다. [기자] 파괴된 아파트 지하에 투명한 투표함이 놓였습니다. 무장한 군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주민들이 투표용지를 넣습니다. 지난달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지역 주민들이 러시아의 대통령 선거 투표에 참여한 겁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자포리자와 헤르손 등을 새 영토로 편입했다고 주장하고 투표소를 열었습니다. 주민들은 무장한 군인들이 투표함을 들고 집으로 와 투표를 강요했다며 "총구를 겨눈 선거"라고 말했습니다. 기표한 투표용지를 접지도 않고 투명한 투표함에 넣는 장면도 포착되면서 비밀투표 위반 논란도 일었습니다. 러시아 내에서도 투표함에 염료를 쏟아붓거나, 화염병을 던지는 등 푸틴의 장기집권에 저항하다 체포된 사람도 80명이 넘었습니다. 미국과 서방은 90%에 육박하는 지지율은 민주주의에서 가능한 수치가 아니라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호세프 보렐 /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아니었습니다. 억압과 협박에 기반했고 점령지에서 치러져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침해했습니다." 반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롯한 친러시아 진영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승리를 축하했습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러시아의 대선이 세계 민주주의가 눈에 띄게 쇠퇴하고 있는 암울한 시기를 요약해 보여준다고 진단했습니다. 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 #푸틴 #부정선거 #우크라이나 #점령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2024-03-19T07:28:10.516668+00:00

[날씨] 오늘 전국 비나 눈…강원 산간 20㎝ 이상 폭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날씨] 오늘 전국 비나 눈…강원 산간 20㎝ 이상 폭설 [앵커] 오늘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내일까지 20cm가 넘는 폭설이 예보돼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출근길에 우산 챙겨 나오셨나요? 오늘 전국에 비나 눈 소식이 있습니다. 눈비가 내리면서 건조함은 다소 해소가 되겠지만 강원 산간 지역에 20cm가 넘는 폭설이 예보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먼저 내리는 비의 양부터 살펴보면 영동에 최대 30mm, 경북 북부에 5에서 20mm가 되겠고요. 서울은 5mm 안팎으로 비가 살짝만 지나겠습니다. 다만 기온이 낮은 산지와 일부 내륙에서는 눈으로 내리겠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내일까지 2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겠고, 경북 북동 산지에도 최고 8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초속 20m 안팎의 돌풍이 몰아치겠고요. 비바람으로 인해서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11도 등 예년 기온을 밑돌겠습니다. 이번 눈비는 내일 새벽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해안은 내일 오후까지도 이어지겠고요. 비구름 뒤로 찬바람이 유입되며 막바지 꽃샘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이 0도, 체감 온도는 -3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황사가 날아들면서 오후부터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공기 질이 나쁘겠습니다. 호흡기 건강도 챙겨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